[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중국 북경에 이에 상해에 지사를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지난 2008년 외자 독자법인인 ‘하나투어 차이나(HANATOUR CHINA)’를 북경에 설립한데 이어 약 2년 만에 상해지사를 설립하게 됐다.
하나투어 상해지사는 주재원 4명을 포함해 총 25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되며 통합 인바운드 관광(한국인의 중국관광) 및 교민기업 대상의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사업을 진행 하게 된다.
그 동안 상해사무소는 외자투자 여행사가 2개 이상의 법인 및 산하 지사를 설립할 수 없다는 중국 여행법규에 따라 정식 설립이 불가능했지만 지난해 5월부터 외상투자 여행사의 지사 설립 제한 규정이 해제돼 이번 상해지사 설립이 추진됐다.
하나투어는 상해지사 설립으로 그 동안의 로컬 이미지를 탈피, ‘글로벌 하나투어’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좀 더 안정적인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봉 하나투어 중국사업부 부서장은 "이번 상해지사 설립으로 하나투어 차이나가 목표로 하는 오는 2018년 중국 차스닥 상장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며 “하나투어가 추진하고 있는 한, 중, 일 3국을 연계한 동북아 관광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경영의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