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회장 이석채)는 공중전화에서 동전으로 모바일 티머니(교통카드)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교통카드로 통화가 가능한 공중전화기에서 **1을 누른 후 안내문구에 따라 동전을 넣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모바일 티머니 충전권(티코인)이 해당 번호의 휴대폰으로 멀티메일(MMS)형태로 발송된다.
전송받은 MMS 안내에 따라 쇼인터넷에 접속하면 휴대폰 속 유심(USIM; 범용가입자식별모듈) 금융칩에 온라인으로 자동 충전된다. 데이터 통화료는 무료이다.
교통카드로 통화가 가능한 서울 및 수도권의 1만6000여 공중전화에서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 시 100원 이상, 동전은 최대 8개까지만 충전이 된다.
단, 유심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휴대폰에서 유심 금융칩을 사용하는 고객만 모바일 티머니 이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모바일 티머니 충전은 1000원 이상의 금액으로만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남는 동전을 활용해 소액 충전도 할 수 있게됐다.
또 모바일 티머니 충전 장소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이용률이 저조한 공중전화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본인 휴대폰의 모바일 티머니 사용가능여부 및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휴대폰에서 **0088+show로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