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극동 러시아에 있는 사할린주, 하바롭스크주,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 등과의 보건의료 분야 교류를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도는 보건복지국을 비롯해 ▲아주대의료원 ▲고려대안산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분당제생병원 ▲지샘병원 ▲메디피움 등 7개 의료기관으로 의료대표단을 꾸렸다.
도 대표단은 23일 ‘경기도-사할린주 정부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민간 의료 분야 교류 지원을 위한 공식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할린주는 역사적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도는 사할린주 의료인 경기도 초청 연수, 재외 동포 대상 나눔 의료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26일에는 하바롭스크주 보건의료인재양성개발원에서 두 지역이 공동 기획한 ‘하바롭스크 한러 국제학술대회(글로벌 헬스케어-2018)’도 개최한다. 도는 올해 하바롭스크주 정부 대표단이 도내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만큼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대표단이 경기도를 공식 방문해 우호를 다진 바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한 의료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극동 러시아에 있는 사할린주, 하바롭스크주,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와 보건의료 분야 교류를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사진은 올해 도를 방문한 러시아 의료대표단 모습. 사진/경기도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