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어제(23일) 낮 동안 내린 비로 지면이 습한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단위 m)은 포천 50, 양주 80, 광주 90, 용인 100, 장호원(이천) 100, 철원 70, 원주 190, 봉평(평창) 260, 영월주천 270, 단양 60, 제천 100, 괴산 100, 공주 100, 천안 120, 나주 100, 영암 110, 변산(부안) 110, 화순 170, 청송군 100, 합천 100, 의성 130, 고령 140, 봉화 160이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오늘과 내일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또한, 오늘과 내일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25일)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오늘과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부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