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낙폭 확대…2030 밑으로 또 연저점

입력 : 2018-10-26 오전 11:33:4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피는 또 다시 연저점을 경신하며 2020선까지 하락했고 코스닥도 2%대 약세다.
 
26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34.10포인트(1.65%) 하락한 2029.91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내림세로 돌아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낙폭이 확대되며 연 저점을 경신, 202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이 1492억원, 기관이 755억원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개인만 2153억원 순매수로 버티는 중이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내림세다.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약세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금융업, 증권 등도 1% 미만의 하락세다. 반면 운송장비와 은행, 보험업종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24%)와 SK하이닉스(000660)(-0.77%), 셀트리온(068270)(-1.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94%), LG화학(051910)(-6.19%), SK텔레콤(017670)(-2.82%) 등이 하락중이다. 현대차(005380)(2.73%)와 POSCO(005490)(0.57%), KB금융(105560)(0.97%)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42포인트(2.89%) 밀린 666.0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217억원, 기관이 187억원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1391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 나노스(151910)(4.84%)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1%), 신라젠(215600)(-4.50%), CJ ENM(035760)(-4.46%), 포스코켐텍(003670)(-0.72%), 에이치엘비(028300)(-1.35%), 바이로메드(084990)(-2.17%), 펄어비스(263750)(-1.42%), 스튜디오드래곤(253450)(-3.93%), 메디톡스(086900)(-6.98%) 등 약세를 기록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0원(0.01%) 오른 113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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