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녹십자(006280)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3.6% 증가한 27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배 가까이 증가한 764억원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최대 매출 시현의 주 요인은 백신 부문에서 정부에 납품하는 신종플루백신 물량이 1530억원 수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녹십자가 개발중인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와 결핵 백신이 내년 출시될 예정"이라며 "연간 200억~2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신규 백신 제품이 내년 상업화 되면서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녹십자가 현재 추진 중인 삼천리제약 인수에 성공할 경우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로 뛰어올라 장기 성장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시점을 저가 매수 시점으로 판단해 목표주가 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