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우리은행(000030)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본사에서 '우리스타트업데이'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포켓서베이를 포함한 20여개 업체들은 은행과 협업 가능한 사업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인공지능 자산관리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정보 ▲글로벌 핀테크 및 공유경제 ▲노년층 전용 디지털금융 ▲생체인증 관련 스타트업을 선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해당 사업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를 지정해 관리하고 경영컨설팅과 금융서비스 등을 스타트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금융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협업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돕는 민관 협력 기관으로 과학기술통신부와 네이버에 의해 2014년 설립됐다. 우리스타트업데이는 스타트업이 가진 아이디어와 신성장동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진행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프로그램 중 하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은행이 협업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스타트업과 혁신성장 기업의 육성을 위해 직접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본사에서 열린 '우리스타트업데이'에서 스타트업 관계자가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