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신재생에너지 연료인 ‘목재 펠릿’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주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기업은행을 비롯해 롯데손해보험 등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총 1370억 규모의 ‘키움고성바이오매스펀드’를 조성하고, 신영포르투가 경남 고성에 건립하는 목재 펠릿 제조시설에 투자한다.
특히 기업은행은 펀드와 대출을 포함해 총 850억원 참여한다. 펀드 투자기간은 8년 6개월로, 운용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맡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세워지는 공장에서는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만을 활용해 목재 펠릿을 생산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생산한 전력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의 가중치가 올라가 수익률 전망치가 상향됐다”며 “우수한 수익성은 물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기업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