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8일)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다”며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 등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예상되니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남해안, 제주도 등에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내일은 대체로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서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오전까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모레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20m/s(72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 등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