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금리 인하 유도를 위해 금리 비교 공시체계가 다음달부터 바뀐다고 29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에 기존 공시된 내용은 실제 현금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회원이 아닌 전체 회원 신용등급별 분포가 게시됐다. 이에 따라 평균값과 전체 회원 범위로는 카드사간 실질 금리 인하에 한계가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고민이었다.
이에 따라 현금서비스 금리 구간을 12개로 나눠, 매월 전체 회원과 당월 현금서비스를 받은 회원 분포를 알게 하고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서 각 카드사별 회원 적용 등급, 금리 조회 등도 바로 알 수 있게 만들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방안을 통해 카드사간 현금서비스 금리 인하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