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을 통해 일자리 10만개를 추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을 통해 일자리 10만개를 추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고용노동부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8년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사회적기업 인증 요건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갑 장관 취임 후 열린 첫 번째 고용정책심의회였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사회적기업, 나아가 사회적경제의 폭이 넓어지고 2022년까지 가치 있는 일자리 10만개 신규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이후 2차례의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해 왔다. 지난 10년 간 사회적기업 수는 34배, 고용 규모는 1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 늘어나고, 매출액 등 경영 상황도 개선되는 등 사회적기업의 토대 형성에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향후 5년은 사회적기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해야 할 시기로 정하고, 이번 제3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제2의 도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