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브랜드 메시지 담은 이벤트 '봇물'

입력 : 2010-03-29 오후 3:16:0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제품의 특성과 메시지를 담은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에 나섰다.
 
그동안 '이벤트'라 하면 단순한 경품이나 사은품 증정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제는 소비자와 소통하는 또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되고 있다.
 
풀무원은 '쉐프메이드와 함께하는 신나는 먹거리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풀무원 '쉐프메이드'는 특급호텔 출신의 쉐프가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들어 정통 드레싱 본연의 맛과 높은 품질을 재현한 샐러드 드레싱이다.
 
싱가폴 관광청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풀무원이샵을 통해 5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당첨되는 1등 두 커플에게는 '2010 세계 미식가 대회(World Gourmet Summit 2010)'가 열리는 싱가포르 2박4일 여행권을 제공한다.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는 5월23일까지 최고의 하루를 선사하는 '내 생의 가장 향기로운 하루'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프리모 커피믹스 180개 들이와 100개 들이 제품을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수프리모 온라인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6명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매주 한 명씩 1등을 추첨해 총 12명에게는 연인이나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 동반 1인과 함께 리무진 탑승 및 최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100만원 상당의 쇼핑 등 '내 생의 가장 향기로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쓰리엠의 주방 및 청소용품 브랜드 '스카치-브라이트'는 다음달 30일까지 '봄맞이 집안 청소 대작전' 이벤트를 개최한다.
 
온 가족이 함께 청소하는 모습을 담아 사연과 함께 스카치-브라이트 공식 블로그인 '브라이트댁의 해피하우스'(http://blog.naver.com/3mhappyhouse)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5월4일 브라이트댁의 해피하우스를 통해 발표된다.
 
FIFA월드컵 공식후원사인 코카-콜라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월드컵 응원단을 모집 행사를 한다.
 
5월9일까지 코카-콜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팀 경기 응원에 참여할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코카-콜라 응원단' 50명을 모집한다.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한국전 코카-콜라 응원단'에 당첨된 50명은 3박6일 일정으로 남아공을 방문해 한국 대표팀 경기 응원에 참석할 수 있다.
 
코카-콜라 행사 제품의 병 뚜껑 안쪽에서 당첨을 즉석 확인하거나, 캔 바닥에 있는 10자리 코드를 코카-콜라 홈페이지(www .cocacola. co.kr)에서 입력하면 즉석에서 월드컵 응원단, LED TV 등 푸짐한 경품의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응원단 외에도 총 2만300명에게 행운의 경품이 주어진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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