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 NCTS 2019 개최…마리오 벨리니 첫 방한

건축·공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강연

입력 : 2018-11-15 오후 5:29:3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노루그룹은 15일 서울 동대문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관에서 '2019 노루인터내셔널 컬러트렌드쇼(NCTS 2018)'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SSENCE'(본질)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디자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마리오 벨리니의 한국 강연이 처음 열렸다. 이 밖에 건축, 공간, 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정상급 전문가가 입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 
 
노루그룹 관계자는 "2011년 이후 올해로 8회째 행사를 열고 있다"며 "단순한 디자인 컨퍼런스를 넘어 73년간 축적된 노루그룹의 경험을 고객과 경험하는 행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컬러&디자인 트렌드 이벤트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메종&오브제 선정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라파엘 드 카르데나스와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 수상 작가 이안 데번포트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노루팬톤컬러연구소(NPCI)의 현정오, 김승현 연구원은 우리 시대의 창작 소재를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에는 마리오 벨리니가 'Design as a Cultural Act(문화적 행동을 반영하는 디자인)'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문화적 기원에서 찾을 수 있는 디자인 요소와 컬러에 대해 설명했다.
 
황금콤파스상 8회 수상한 마리오 벨리니는 뉴욕현대미술관 영구 전시 작가로 건축, 산업제품을 디자인한 바 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이슬람관, 호주 빅토리아 박물관 , 카시나 가죽 쇼파, 스메그 주방 가전 등이 대표작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신 컬러 디자인을 모은 한정판 컬러북 'COVER ALL, Vol.03, Essence' 가 발매됐다. 올해 커버 디자인은 페라리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 파비앙 오프너가 맡았다. 행사장내 협업 작품도 전시됐다.
 
노루그룹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좌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대중과 산업계에서 인기가 높았다"며 "디자인과 컬러 트렌드 관련 전략적 통찰력과 창의적인 영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노루그룹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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