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인터넷공매 거래 10조 돌파

입력 : 2010-03-30 오후 2:44:44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 자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시스템인 '온비드' 거래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온비드는 캠코가 부동산 등 공공재산 처분하는 인터넷공매 시스템으로 지난 2003년 600억원 규모로 시작됐다.
 
지금까지 모두 45만 여명이 참여, 약 11만 건이 낙찰돼 7년 만에 10조100억원의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거래 상품은 부동산이 75%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골프 회원권, 유가증권 등의 순이다.
 
낙찰자 중에는 자영업자가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회사원(12%), 주부(8%)순이었다. 특히 주부가 공매시장의 '3대 큰손'으로 등장했다.
 
또 이들 10명 중 7명이 온비드를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낙찰가를 기록한 것은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42억100만원에 낙찰됐고 경쟁이 치열했던 물건은 강원 평창군 소재 임야였다.
 
이철휘 캠코 사장은 "캠코가 오랜 공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과 개인간의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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