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기관이 한 주간 삼성전기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외국인은 두산밥캣을 쓸어 담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11월26~30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009150)(983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황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유가증권시장 순매매 상위종목.(단위: 억원, 주).자료/한국거래소
외국인은
두산밥캣(241560)(1243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두산밥캣 지분을 잇달아 매각하면서 오버행 우려가 사라진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현대차(005380)(983억원), LG화학(951억원), 휠라코리아(750억원), SK하이닉스(660억원) 순으로 매수 규모가 컸다.
외국인, 유가증권시장 순매매 상위종목.(단위: 억원, 주).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는 포스코켐텍(641억원)을 집중적으로 샀다. 이어 아프리카TV(80억원), 에이치엘비(79억원)에도 관심이 높았다. 셀트리온제약(75억원), 서울옥션(60억원), 셀바이오텍(59억원)에는 매도세가 강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