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산림청은 1일 오전 11시25분 서울 강동대교 부근 한강에서 추락한 산림헬기(기종: 카모프 KA-32, 서울 613호)의 탑승자 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일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 경계인 강동대교 인근에서 산림청 소속으로 추정되는 헬리콥터가 추락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헬기에는 모두 3명이 탑승했으며 정비사 윤 모 씨(43세)는 의식불명 상태로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기장 김 모 씨(57세)와 부기장 민 모 씨(47세)는 구조돼 각각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성심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산림헬기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영축산 산불진화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52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했으나 산불현장 확인 후 진화용수를 담수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은 사고대책본부와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및 수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