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유원컴텍(036500)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81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지난해 4분기 99억원에 비해서는 18% 줄었으나 전년동기 50억원에 비해서는 62% 증가했다.
유원컴텍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기존 주력인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 자동차, 프린터 등으로 적용 제품 분야를 다양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12월 개발을 완료한 LCD 패널의 후면광원장치(BLU)에 들어가는 광확산 시트용 소재가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으며, 사출 성형 시 불량을 크게 줄인 자동차 부품용 소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병두 유원컴텍 대표는 “지난해부터 자동차의 휠커버, 모터 보빈용 소재를 공급하면서 반도체 위주 사업구조가 다변화됐다”며 “2분기부터 LCD 패키지용 필름 및 LCD TV 음향기기용 소재도 공급할 예정이어서 ‘분기 매출 100억’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