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속 2110선 후퇴

입력 : 2018-12-04 오후 4:16:5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에 2110선으로 하락했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58포인트(0.82%) 내린 2114.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며 “특히 오는 12~15일 있을 미중 실무 협상에서 미국의 협상단이 중국 강경파들로 꾸려진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97억원, 123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36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90%) 종이목재(1.08%), 의약품(0.88%)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34%), 통신업(-1.56%), 증권(-1.26%), 제조업(-1.21%), 화학(-1.21%) 등은 1%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068270)(1.25%) 홀로 상승했다. 이 외에 삼성전자(005930)(-2.54%), SK하이닉스(000660)(-2.13%), LG화학(051910)(-1.78%), 현대차(005380)(-0.92%), SK텔레콤(017670)(-1.42%), POSCO(005490)(-1.73%) 등은 줄줄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0.83포인트(0.12%) 내린 708.6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241억원, 18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신라젠(215600)(0.77%), 메디톡스(086900)(1.45%), 스튜디오드래곤(253450)(0.09%), 펄어비스(263750)(0.36%) 등이 올랐다. 반대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0%), CJ ENM(035760)(-0.85%), 포스코켐텍(003670)(-0.60%), 에이치엘비(028300)(-1.35%), 바이로메드(084990)(-0.19%), 코오롱티슈진(950160)(-1.29%) 등 줄줄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4원 내리 1105.3원에 마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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