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뮤직 플랫폼 '바이브'로 뮤직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를 일원화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2월 개설을 앞둔 바이브 웹 버전을 시작으로 향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한 모든 음원 콘텐츠를 바이브로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지난 6월 출시한 바이브는 네이버의 AI 음악 추천 기술의 이름·서비스다. 개인의 취향과 맥락, 개별 음원 특성을 고려해 사용자가 좋아할 곡을 선별해 사용자 개인만을 위한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한다. 네이버는 이번 브랜드 일원화로 뮤직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AI스피커 등 보급 확대로 다변화할 음악 청취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바이브는 출시 5개월 만에 1인당 청취 시간이 1.5배 증가했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동일 카테고리 기준 최상위 평점을 기록했다.
브랜드 일원화로 네이버뮤직은 단계별로 바이브와 통합 업그레이드된다. 내년 1월부터는 네이버뮤직 이용권 신규 구매가 중단되고 내년 4월 네이버뮤직과 바이브 교차 사용이 중단된다. 네이버뮤직 서비스는 단계별 통합이 완료되는 내년 말 종료된다.
네이버는 오는 31일까지 바이브 멤버십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 네이버뮤직 회원을 포함해 네이버페이 계좌를 등록한 신규 사용자가 바이브 정기결제 멤버십을 예약하면 바이브를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 12개월 동안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2년 선결제하면 추가 3개월 무료 이용권과 미니언즈 블루투스 스피커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네이버는 AI 뮤직 플랫폼 '바이브'로 뮤직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를 일원화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