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드래곤플라이(030350)는 3차원(3D) TV용 애니메이션인 '볼츠 앤 블립(Bolts and Blip)'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볼츠 앤 블립은 캐나다 프로덕션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와 국내업체 '레드로버'가 총 제작비 150억을 투자해 개발한 3D TV용 콘텐츠로, 전세계 150 여개 국가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는 KBS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볼츠 앤 블립 온라인'은 주인공 캐릭터를 활용해 개성있는 캐릭터 육성과 다양한 전투를 즐기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올 여름 출시에 앞서 '맛보기'인 티저사이트를 개시하고 게임정보 공개를 통해 관심을 우선 유발하는 등 유저층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볼츠 앤 블립 온라인' 게임 개발을 비롯해 게임 캐릭터 상품을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Use) 사업 부문도 활성화해 사업 다각화에 힘쓸 방침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또 게임업체로는 유일하게 최근 발족한 '글로벌 3D 컨소시엄'에 참여해 글로벌 3D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3D 컨소시엄'은 3D 관련기술을 보유한 국내 21개 벤처기업과 KT 캐피탈, 한화기술금융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투자회사들이 한데 뭉쳐 결성됐다.
드래곤플라이는 3D 게임 개발력을 바탕으로 각각 특화된 3D 기술력을 확보한 회원사들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해외의 대형수주나 대형사들과의 사업제휴를 목표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3D 인프라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그에 맞는 경쟁력 있는 3D 콘텐츠 개발과 드래곤플라이가 가진 3D 게임 개발력을 활용해 3D 산업을 이끄는 대표 게임기업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