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테라젠이텍스는 자회사 테라젠지놈케어를 통해 베트남 유전자 분석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테라젠지놈케어는 지난 5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유전자 분석 기업 '아이덴티파이DNA분석'과 파트너링 협약을 맺고,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준 테라젠지놈케어 대표와 호앙 디엡 아이덴티파이DNA분석 대표가 참석했다.
아이덴티파이DNA분석은 호치민과 하노이, 다낭 등을 중심으로 산전 기형아 검사, 암 검사, 친자 확인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베트남 유전자서비스기업 인증과 미국혈액은행협회(AABB)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파트너링을 통해 현지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 테라젠지놈케어는 오는 8일까지 하노이에서 열리는 '하노이국제의료제약전시회'에도 참가해 기술력을 홍보하고 현지 업체와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200여개 기업 및 의료기관에서 1만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명준 대표는 "베트남 전역에 유전자 분석 서비스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지 파트너링 가능 업체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젠지놈케어는 국내 최초의 NIPT 검사와 배아염색체 이상 검사(PGS), 난임 진단 서비스 등을 국내 주요 병원과 난임클리닉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정명준 테라젠지놈케어 대표(오른쪽)와 호앙 디엡 아이덴티파이DNA분석 대표가 파트너링 계약 체결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테라젠이텍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