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 6일 진행된 '2018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에서 'Who am I' 광고 캠페인이 크리에이티브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은 매년 온라인 광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킨 광고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Creative, Performance, Tech&Solution, Media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윤선생은 학습효과를 강조하는 교육기업의 기존 광고방식에서 벗어나 엄마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창의적 기획을 높이 평가 받아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 초에 선보였던 'Who am I' 동영상은 윤선생의 영어자신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학부모들은 원어민 아이의 유창한 영어스피치를 본 후 자녀와 비교해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눈물을 터뜨린다. 발음이 훌륭하다며 칭찬했던 원어민 아이의 목소리가 알고 보니 바로 자신의 아이였기 때문이다.
이번 영상은 영상의 완성도를 위해 자녀 교육에 열정을 지닌 실제 학부모를 인터뷰하는 리얼 카메라 형식으로 촬영됐으며, 종합광고대행사 애드쿠아 인터렉티브와 함께 기획, 제작했다. 또한, '원어민의 발음은 무조건 유창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편견을 깨어주고자 원어민 아이의 말하는 입 모양에 우리 아이들의 실제 목소리를 입히는 방식인 '립싱크 스피치' 기법을 이용했다.
'Who am I' 동영상은 공개 당시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학부모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내 아이를 과소평가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미안하다' 등 많은 학부모들이 지난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문지영 윤선생 홍보팀장은 "내 아이가 영어에 자신감을 갖기 원하는 부모는 많지만, 정작 부모들은 자녀의 영어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크지 않음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자녀 영어교육으로 고민하는 부모들과 공감,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