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예산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19 정부안 대비 0.9%(+941억원) 늘어난 10조3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중기청 시절을 포함해 중기부의 예산(본예산기준)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증가율 또한 15.9%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ICT융합 스마트공장, 조선·자동차 등 위기 업종 지역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이 증액 반영됐다. 

 

스마트공장 부문의 경우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스마트 공장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지원 공장 확대(+727억원), 스마트마이스터 운영(+20억원) 등이 증액됐다. 위기지역 지원 부문의 경우 구조조정 업종의 안정적 자금 확보 및 기업 운영 정상화를 위한 신·기보 출연(+740억원), 위기지역 중소기업 R&D 지원(+40억원), 위기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16억원) 등 지원이 반영됐다. 

 

소상공인 부문에선 내수경기 침체에 취약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신규 50억원), 소상공인 재기지원(+10억원), 소상공인 제로페이(+10억원) 등이 증액됐다. 창업 기반 확충을 위한 스타트업 파크(+56억원), 시니어기술 창업센터(+3.8억원) 등에도 예산 증액이 반영됐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