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10일 카카오T 카풀 서비스 일정 등을 택시업계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모빌리티는 입장문을 통해 "10일 발생한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택시 노조 조합원 최모씨가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분신 사망한 데 대한 애도의 표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카풀이 택시 승차난 해소에 얼마나 기여하고 기존 택시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토 중"이라며 "정식서비스 개시 일정 등 카풀 서비스 현안에 대해 열린 입장으로 정부·국회 등 관계 기관, 택시 업계와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7일 카카오T 카풀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오는 17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를 포함해 모든 현안에 가능성을 열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0일 카풀 서비스 일정 등을 택시업계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