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DGB금융지주(139130)는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조직의 윤리경영,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6년 10월 정식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2017년 4월부터 국내에 인증제도가 도입됐다.
앞서 DGB금융은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TF팀을 구성하고 부패방지경영 방침 및 규정의 제정, 모니터링, 개선조치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번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김태오 회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조직 내 부패 방지와 쇄신 및 개혁’의 일환으로 그룹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요구 사항에 대응하고 향후 그룹 윤리경영 가이드라인으로 체계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게 DGB금융의 설명이다.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은 “DGB금융은 이번 ISO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으로 부패 리스크 차단 및 예방을 실천하는 국제적인 수준의 프로세스를 갖추게 됐다”며 “금융기관으로서 추구해야할 윤리경영의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국내 금융권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온 DGB금융그룹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금융지주 최초로 인증 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권의 윤리경영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과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DGB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