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정부가 스마트폰을 통한 소액결제에 대해 공인인증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게 한다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전자상거래 관련주가 동반 급등셉니다.
 
온라인쇼핑몰을 운영중인 인터파크(035080)가 5% 이상오르고 있고, 전자결제와 관련해선 이니시스(035600), 같은 계열인 모빌리언스(046440), 이니텍(053350) 역시 오름셉니다. 모바일 컨텐츠와 관련해선 게임빌(063080)과 컴투스(078340)가 상승중입니다. 
 
-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규제완화
 
어제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올해 상반기중으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규제 완화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30만원 미만의 소액결제에 대해서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금융감독원의 전자금융거래 보안체계에 대한 보안성 심의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주 투자전략
 
이번 조치로 향후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액결제가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가 높고요 모바일게임 등 모바일컨텐츠 거래 역시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대감에 주가도 오르는 것이겠고요.
 
더불어서 이틀앞으로 다가온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와 2분기에 공개될 예정인 4세대 아이폰 등이 애플의 신제품이 만들어낼 새로운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이러한 전자결제, 모바일컨텐츠,그리고 IT하드웨어, 장비주에 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오늘 오르는 이들 종목들은 시세가 일시적인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보이고요
지금당장은 매출이 보잘것없더라도 향후 매출 급증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종목별로는 우선 지난해 124억원의 순익을 올린 이니시스가 주가순이익비율(PER) 7배정도 나오는데 싸다고 생각하고요 뭐 소프트웨어업종이라서 주당순자산비율(PBR)을 봐야하는지 애매하지만 PBR도 1.3정도면 과도한것은 아니다고 봅니다.
 
지난해 40억 순익 올린 이니텍 PER가 10배수준이고요 PBR도 0.7배로 낮기 때문에 좋아보이고요 모빌리언스는 PER가 지난해실적기준 20배로 좀 높지만 시장대비 높지않으니까 괜찮다생각합니다.
 
콘텐츠쪽에선 게임빌의 지난해 실적기준 주가매출액비율(PSR), PSR이 7.87배 컴투스의 PSR이 4.67배 수준으로 엔씨소프트의 6.9배와 비교할때 비교적 안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긍정적이라고 판단합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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