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국콜마는 내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인원인 200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0명 이상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다. 초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 부문에서도 매년 꾸준한 채용을 이어온 한국콜마는 지난 4월 인수한 CJ헬스케어의 채용이 더해져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앞서 한국콜마는 청년 채용에 모범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과 올해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8일에는 이영주 한국콜마 세종 공장장이 고용노동부로부터 '2018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콜마는 그동안 신규 인력을 지속 채용해 회사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이는 평소 인재경영을 강조해온 윤동한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윤동한 회장은 끊임없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로 육성하는 '유기농 경영'이 한국콜마의 첫 번째 경영 원칙이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국가 경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한국콜마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성검사에 이어 두 차례 면접으로 이뤄졌다. 정량적 스펙을 요구하기보다 지원자가 전공 분야에서 어느 정도 기초 지식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대표를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2차 면접을 진행했다.
한편, 2019년 한국콜마 신입 공채에서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입사원 200명은 내년 1월부터 약 두 달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마친 후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