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000030)은 구금고로 선정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서울시 마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마포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각 구청의 추천을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후 우리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300억원의 특별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청의 추천을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2억원 한도로, 최장 5년 동안 지원받고, 최대 연 0.7%포인트의 보증료를 우대받는다. 이밖에 ‘서울시구청 소기업 통장’을 가입하면 우리은행의 각종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한편 보증서 발급 및 특별운전자금대출과 관련한 상담과 대출 지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출연으로 지역 맞춤형 특별금융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 등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명혁 우리은행 그룹장(사진 오른쪽)이 유동균 마포구청장(사진 가운데), 한승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