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문화 콘텐츠 영역 확장…캐릭터 브랜드·키즈 플랫폼 눈길

입력 : 2018-12-24 오후 5:50:3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PC온라인 게임을 성공시킨 대표 게임 개발사다. 이중 리니지는 올해 서비스 20년을 맞은 장수 게임으로 지난해에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PC온라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지식재산권(IP)으로 시장을 주도한 엔씨는 최근 새로운 사업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게임을 넘어 캐릭터 브랜드, 키즈 플랫폼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있는 스푼즈 팝업스토어. 사진/엔씨소프트
 
엔씨는 올해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를 출시했다. '비티', '신디', '디아볼', '핑', '슬라임' 등 5종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가상의 '스푼즈 섬'에서 사는 캐릭터의 일상을 표현했다.
 
스푼즈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롯데시네마 씨네파크홀에서 미니 팝업스토어를 열어 굿즈를 판매한다. 스푼즈 열쇠고리·쿠션·인형 등 상품과 스푼즈 캐릭터 피규어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모바일 앱에서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웹문서 프로그래밍 언어(HTML5) 미니게임 '올라올라 스푼즈' 이용자들은 스푼즈 상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올라올라 스푼즈는 조작 방법이 간단한 미니게임으로 신디를 좌우로 조작해 롯데시네마 영화관 건물을 올라가며 점수를 얻는 게임이다. 스푼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올라올라 스푼즈를 이용하며 획득한 점수에 따라 스푼즈 텀블러, 머그잔, 무선충전기 등 스푼즈 상품을 제공한다.
 
엔씨는 지난 17일 키즈 플랫폼 브랜드 '타이니'도 공개했다. 메가박스와 개발한 타이니는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해 놀이·체험 공간과 식음료존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의 기술 콘텐츠 개발력과 메가박스의 문화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다. 다음달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 개설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가 메가박스와 함께 선보일 키즈 플랫폼 브랜드 '타이니'. 사진/엔씨소프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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