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내년 1분기가 디램 업황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6% 낮은 8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분쟁에 따른 매크로 둔화와 일시적 서버 수요 공백으로 연말 IT 수요 둔화가 확인돼 기존 디램 추정치 대비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물량, 내년 2분기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며 "내년 반도체 수요 증가율은 상저하고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제약 지속 등을 이유로 내년 2분기부터 디램 재고가 감소하고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1분기가 디램 업황의 변곡점으로 이때가 비중 확대 시기"라고 조언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6.1% 감소한 5조4300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1.2% 줄어든 15조300억원으로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