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67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0포인트(0.23%) 오른 2032.9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986억원, 외국인이 1047억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2032.09포인트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배당락일 영향에 장 초반 2020선으로 밀렸으나 다시 2030선으로 올라섰다.

 

업종별지수는 혼조세다.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등이 강세고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창고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은행, 보험, 금융업, 증권, 철강·금속, 음식료품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13%)와 SK하이닉스(000660)(2.50%), 셀트리온(068270)(0.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8%), NAVER(035420)(2.10%), 삼성물산(000830)(0.97%) 등이 상승 중인 반면 LG화학(051910)(-1.27%), POSCO(005490)(-1.02%), KB금융(105560)(-4.92%), 신한지주(055550)(-2.98%), 현대차(005380)(-0.42%), SK텔레콤(017670)(-0.74%) 등은 조정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96포인트(0.59%) 상승한 669.7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은 줄었으나 개인이 2158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130억원, 기관은 9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바이로메드(084990)(4.25%), 코오롱티슈진(950160)(1.46%), 파라다이스(034230)(3.25%), 포스코켐텍(003670)(1.06%) 등이 1% 이상 강세고, 신라젠(215600)(0.68%), CJ ENM(035760)(0.25%), 에이치엘비(028300)(0.76%) 등도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71%)와 셀트리온제약(068760)(-4.17%)이 큰 폭으로 밀리는 중이고, 메디톡스(086900)(-1.25%), 펄어비스(263750)(-1.57%), 스튜디오드래곤(253450)(-0.54%) 등도 약세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