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인공관절 제조업체인 코렌텍이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중소기업청 모태펀드와 공동으로 출자한 '프리보드 녹색신성장동력펀드' 투자 1호기업으로 선정됐다.
금투협은 2일 코렌텍과 자금지원을 위한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건상 금투협 상근부회장,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대표이사, 선두훈 코렌텍 대표이사, 이진옥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회장, 박준수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작년 8월 신성장동력기업의 자금조달 지원과 프리보드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프리보드 녹색신성장동력펀드는 금투협(120억원), 중소기업청 모태펀드(180억원), 공무원연금(100억원), 사학연금(50억원) 등이 총 650억원을 투자해 만들었으며 일신창업투자회사(주)가 운용을 맡고 있다.
이 중 프리보드펀드는 코렌텍에 39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고 코렌텍은 이 투자금을 연구개발, 임상시험,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코렌텍은 지난 2000년 5월 설립된 인공관절 및 척추고정기기 제조업체로 국내 최초로 정형외과용 인공고관절을 개발했다. 현재 인공고관절과 척추고정기기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인공무릎관절, 뼈대체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금투협은 향후 펀드 운용사와 협력해 유망기업 발굴 및 유치에 나서는 한편, 프리보드 진입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IPO 등 성공사례를 조기에 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