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1% 넘게 밀리면서 2010선으로 후퇴했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1.04포인트(1.52%) 내린 2010.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중국 제조업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언급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의 둔화 우려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부진한 기업 실적 전망이 한국 증시의 하락 원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0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억원, 30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과 통신업(1.4%)이 1%대 상승했다. 증권(-3.1%), 화학(-2.7%), 건설업(-2.5%), 의약품(-2.4%), 운수장비(-2.4%), 은행(-2.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28포인트(0.93%) 내린 669.3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75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억원, 13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