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해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으나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7포인트(0.03%) 밀린 2009.3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81포인트(0.09%) 상승한 2011.81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약세로 전환했다. 이후 201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이 439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37억원, 기관이 199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상승세다.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이 1%대 강세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가 1%대 하락세고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기계, 통신업 등도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0포인트(0.57%) 오른 673.17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2.61포인트(0.39%) 상승한 671.98포인트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2%),
바이로메드(084990)(0.46%),
포스코켐텍(003670)(0.33%),
에이치엘비(028300)(1.05%),
스튜디오드래곤(253450)(1.43%), 셀트리온제약(0.49%),
컴투스(078340)(3.20%),
파라다이스(034230)(0.82%)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신라젠(215600)(-0.14%),
CJ ENM(035760)(-0.31%), #메디톣(-0.77%),
코오롱티슈진(950160)(-0.12%) 등은 약세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