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저축은행의 문화재단인 한국사진은행은 관계사인 영남저축은행 본점, 경기저축은행 일산, 인천점 갤러리 제비꽃에서 유명 사진가들의 작품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부산 영남저축은행 본점 10층 제비꽃 갤러리에서는 개관기념전인 이형록 사진전에 이어서 이갑철 사진가의 작품 ‘충돌과 반동(좌측상단)’시리즈 35점을 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시한다.
지난 2001년에 전시된 적 있는 이번 작품들은 한국인을 매개로 '한국귀신'이란 주제를 다뤘다. 한국사진은행이 수여하는 제2회 제비꽃서민사진가상 수상을 기념, 9년만에 부산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경기저축은행 인천점에서는 김한용 사진가 흑백 사진(좌측하단) 13점이 전시된다. 김한용 사진가는 1959년 한국 최초 광고사진 스튜디오인 김한용연구소를 운영, 한국 광고사진 개척자로 알려졌다.
일산점에서는 김기찬 사진가의 작품 ’골목안 풍경’ 12점이 전시된다. 김기찬 사진가는 2005년 6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 평생 서민촌 골목풍경(우측사진)을 렌즈에 담아낸 사진가로 유명하다.
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갤러리 제비꽃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한국사진은행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과 유명 사진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돼, 고객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선사하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