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오전 강추위 주의…낮부터 차차 풀려

입력 : 2019-01-08 오후 6:01:35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내일 오전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체감온도 영하 14도 내외) 수준으로 내려가겠다. 내일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도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차차 풀리기 시작해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로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건조특보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 이하이고,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내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먼 바다를 중심으로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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