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2019년 연간 캠페인 주제를 "나는 엄마입니다"로 정하고 세상의 모든 엄마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엌가구 회사로 출발한 한샘은 1970년대부터 불편한 재래식 부엌가구 대신 현대식 입식 가구를 보급하며 주부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어머니들을 응원함으로써 가족의 행복에 주목한다는 게 이번 캠페인의 취지다.
올 한해 진행되는 캠페인의 주제는 '싱글맘'을 시작으로 '워킹맘' '전업맘'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미혼모다. 한샘은 지난해 미혼모를 비롯한 한부모 가정을 위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총 20여 한부모 가정의 집을 새로 꾸몄다. 또 한부모가정 돌봄시설에서 퇴소해 자립하는 한부모 가정에 자립 정착금을 주고 자립시 필요한 생활용품을 담은 자립응원키트도 함께 선물하고 있다.
더불어 미혼모 응원 영상을 제작해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
미혼모에 이어지는 주제는 '워킹맘'이다. 한샘은 다양한 사내 모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워킹맘 응원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여성이 다니고 싶은 회사, 엄마가 행복한 회사'를 모토로 여성 임직원이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회사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임신부는 임신 전 기간 6시간 단축 근무를 하고, 육아휴직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해 여성 임직원들의 임신, 출산, 육아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한샘을 '주부의 로망' '엄마의 로망'으로 만들어주신 어머니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한샘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