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 등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차차 올라 당분간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내일 주요 지역 오전 기온은 ▲서울 -1도 ▲수원 -3도 ▲인천 -1도 ▲춘천 -6도 ▲강릉 0도 ▲대전 -2도 ▲청주 -3도 ▲대구 -2도 ▲광주 -2도 ▲전주 -2도 ▲부산 1도 ▲제주 -2도 등이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는 장기간 이어져 꾸준한 대비가 필요하다. 충남 서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주도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 이하이고,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내일 밤부터 모레 낮 사이 남부 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으나, 내리는 양이 적어 건조한 대기 상태를 충분히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내일 새벽까지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겠다. 특히 동해 중부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