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서울 성동구가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11개 체험센터를 통합관리하기 위해 '창의교육추진단'을 꾸렸다.
성동구는 최근 체험센터 담당자와 강사 등 13명으로 이뤄진 창의교육추진단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진단은 ▲학부모와의 네트워크 구축 ▲학생의 창의교육 프로그램 수요 파악 ▲교육프로그램 홍보 ▲센터 운영현황 공유·이용실태 분석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지역 내 학부모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프로그램 소통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활동도 한다.
또 11개 권역별 체험학습센터의 관리를 체계화해 체험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성동구가 직접 또는 서울시 등과 연계해 운영하는 있는 센터 현황을 공유하고, 이용 실태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 추가 개설과 통폐합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기관과 서울시, 기업 등에서 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학생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한편, 성동구는 지역 자원을 연계한 권역별 체험학습센터를 조성·운영해 창의체험학습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문화예술체험센터 등 총 10개의 권역별 체험학습센터가 운영 중이며, 오는 2월에는 성수글로벌체험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입학부터 대학 진학까지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들을 제공하여 자신의 관심분야를 찾고, 자신의 잠재력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 4차산업혁명센터. 사진/성동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