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8일부터 중고 PC를 최대 50만원의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PC 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 PC 보상 서비스는 기존 유통업체에서 한정된 브랜드의 중고 컴퓨터를 반납하면 해당 브랜드 신규 제품을 일부 할인해 주던 ‘보상판매’와 달리, 홈플러스에서 취급하는 모든 브랜드 컴퓨터 구매 시 브랜드와 무관하게 중고 제품을 현금으로 보상해 줘 컴퓨터 고객의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또 일부 브랜드의 일시적인 프로모션에 그치지 않고, 컴퓨터 재활용을 통한 환경사랑 차원에서 PC 보상 서비스를 연중 지속할 예정이다.
보상 가능 품목은 펜티엄 4 이상 데스크탑(삼성, LG, IBM, 삼보, HP, Compaq, 델, 주연), 2003년 이후 출시한 노트북(삼성, LG, IBM, 레노버, 삼보, HP, Compaq, 도시바, 델, 소니), LCD 모니터(삼성, LG, 삼보, 주연, HP, 델) 등으로 품목별로 주요 브랜드 상품이 모두 포함돼 있다.
홈플러스에서 신규 컴퓨터 구매 후 기존 사용하던 중고제품을 매장에 접수하면 3일 이내에 보상금을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각 품목별 최대 보상금액은 노트북이 50만원(2009년 Sens R530 / 코어2듀오 T66oo(2.2) / RAM 2GB, HDD 250GB), 모니터는 7만5000원(삼성 19인치), 데스크탑 7만5000원(주연테크 팬티엄4 2.4 / RAM 512MB, HDD 80 GB / 모니터 19인치)이다.
박민석 홈플러스 디지털가전팀 바이어는 “중고 컴퓨터 거래에서 적절한 보상금을 받지 못하거나 거래의 번거로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컴퓨터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