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단체협, 기재부 차관 간담회 개최

입력 : 2019-01-22 오후 4:46:42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범 혁신단체 모임인 혁신벤처단체협의회(혁단협)는 22일 엘타워에서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장인 1차관과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정책과제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혁단협 회장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올 한해 혁신성장을 위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업계에 소개하고, 업계는 혁신성장 세부추진과제들에 대한 범 혁신벤처업계 현장의 정책과제를 전달해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단협 회장단과 함께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 허성욱 혁신성장 정책관, 중소벤처기업부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이 참석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스케일업, 대기업-벤처기업 관계 설정, 자금과 인력 문제, 정부의 R&D 지원방안, 규제샌드박스 제도, 공적펀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정책을 펼치는 데 적극 참고하겠다"며 "국내에서의 창업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우리 벤처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의견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혁단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에 혁신성장이라는 올바른 방향이 서있는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고 속도감 있고 완성도 높은 혁신벤처생태계를 만들어 주길 요청했다.    
 
간담회 이후 개최된 회장단 전체회의에서는 2019년도 혁단협 중점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혁단협은 올 한해 대한민국 규제의 구조적 문제 타파를 위해 정부, 정치권에 대한 규제개혁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노동이슈에 대해 혁단협 명의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며, 신산업분야 대북 경제협력을 위한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혁단협은 정책 아젠다에 대한 대정부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종별 전문단체를 추가로 섭외해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혁단협 관계자는 "올 한해를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고, 민간 차원의 혁신성장 콘트롤 타워 역할을 위해 혁단협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단협은 앞으로 '혁신벤처생태계 완성'의 공동목표 실현을 위해 국회,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혁신성장과 벤처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신규 과제 발굴, 민간주도의 생태계 완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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