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신한은행은 23일 신한금융투자와 공동으로 신한PWM분당중앙센터를 판교로 이전해 신한PWM판교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은행과 증권의 프라이빗뱅킹(PB)팀장이 한 공간에서 고자산고객에게 특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PWM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27개의 PWM센터와 26개의 PWM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판교는 한국형 실리콘 밸리인 판교 테크노밸리가 조성된 이후 ICT기업을 중심으로 1300여개 기업에 임직원 6만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이다. 교통 및 생활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해 서울 및 인근 지역의 고자산고객 역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등 가장 성장세가 큰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신한PWM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의 임직원 및 판교지역 고자산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전 개점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작년 7월
신한지주(055550)(신한금융지주) 자회사인 신한리츠가 운영하는 알파돔타워4에 판교지점을 동시 개점하고 준자산고객을 위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PWM라운지를 오픈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PWM센터를 알파돔타워3로 이전해 리테일고객부터 고자산고객층까지 고객의 특성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왕미화 신한은행 WM그룹장은 "신한PWM은 기존 개인 고자산고객에 대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에도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PB(Corporate PB·기업PB)팀장을 모든 PWM센터에 배치하고 있다"며 "판교지역은 벤처기업들이 집중돼있고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미화 신한은행 WM그룹장(왼쪽 다섯째)이 23일 신한PWM판교센터 이전 개점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