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가 올해 본격적으로 핵심 상품을 육성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중국에서 단일 제품으로 230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과 같은 히트 상품을 10개 이상 만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비디비치는 지난 24일 첫 전략 상품으로 '뉴오더 듀얼 액티브 세럼'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지난달 론칭한 비디비치의 럭셔리 라인 뉴오더의 핵심으로 개발 단계부터 철저하게 중국 시장을 겨냥했다. 브랜드와 품질이 뛰어난 제품에는 고가라도 구매하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중점을 뒀다.
하얗고 촉촉한 피부를 원하는 중국 여성을 위해 비타민C와 슈퍼SEA세럼이 가장 효과적으로 발현되는 포뮬러를 개발하고, 두 성분의 기능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듀얼 챔버 패키지를 완성하는 시간만 2년 이상을 투자했다. 이 제품은 우수 해양성분과 수분 강화성분이 배합된 슈퍼SEA세럼과 고농축 비타민C가 15% 함유된 세럼이 각각 분리된 공간에 담겨 있어 비타민의 산화를 방지한다.
두 개의 세럼은 사용할 때마다 최적의 배합으로 섞여 나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탁월한 보습력의 슈퍼SEA세럼이 고농축 비타민C 세럼의 산도를 잡아 줘 피부에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주성분인 비타민C 세럼은 피부에 생기와 미백 효과를 주고, 슈퍼SEA세럼의 프로비타민 B5성분과 해조류 추출물은 피부 속 수분을 채우면서 촉촉함을 오랫동안 유지해 준다.
이번 제품은 전국 백화점·면세점 비디비치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백화점 기준 19만원(30㎖)이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제품 출시 전 2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4주간의 임상 테스트를 진행했다"라며 "이 중 90%가 밝고 환한 피부로, 85%가 생기 있는 피부로 개선됐다고 할 만큼 반응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당 40만원이 넘는 외국산 럭셔리 브랜드의 비타민C 세럼과 경쟁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품질에 자신이 있는 만큼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디비치 '뉴오더 듀얼 액티브 세럼' 제품 이미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