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이날 충주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고객중심의 혁신으로 중소기업금융 초격차를 달성해 초우량은행으로 발돋움하자"며 고객중심의 영업경쟁력 혁신이 생존과 성장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전국영업점장 회의는 기업은행 영업점장과 해외점포장 등 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올해 경영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무한경쟁 속에서 은행의 생존 여부가 결정되고 향후 10년의 금융질서가 새롭게 재편되는 결정적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이 생존'이라는 인식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의 변화를 읽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준비하며 고객의 믿음에 화답해 고객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디지털 혁신, 외부채널 연계 등을 통한 디지털 코어(core)뱅크 완성 △정책금융 기능 강화, 동반자금융 등을 통한 맞춤형 고객 지원 △리스크관리 강화, 정도경영 등을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 △직원역량 강화,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 등 고객중심의 영업경쟁력 혁신을 위한 네 가지 명제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자랑스런 IBK인, IBK명품지점' 등에 대한 시상과 새해 영업을 시작하는 영업점장들을 격려하는 깃발무(舞)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25일 충주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행기를 힌들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