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카시트 전문 브랜드 다이치는 2010년 9월부터 매월 500만원 규모의 금액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부해 누적 금액이 전년 말 누적 기준으로 5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이치에 따르면 기부는 사랑의열매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이뤄졌다.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기금 중 절반은 매달 이완수 회장 개인이 자비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치 창립자인 이완수 회장은 1981년 국내 굴지의 자동차 기업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제일산업을 창립했다. 1995년부터 유아용 카시트를 개발했고, 외국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며 2005년 회사명을 다이치로 바꿨다.

 

다이치는 현재 이지홍 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다.

 

다이치의 기부금은 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가 주관하는 경기도북부지역 저소득계층 지원 사업과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한 아동복지기금으로 쓰여 왔다.

 

다이치 관계자는 "다이치가 추구하는 기업 가치인 아이의 안전과 더불어 가족의 행복을 위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지난 9년여 전부터 전문 기관을 통해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다이치의 기부는 다이치를 사랑해 주신 고객 덕분에 순조로이 이어져 온 만큼,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