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KT&G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개념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가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릴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1월28일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 판매를 시작으로 12월12일 서울 지역 편의점, 올해 1월4일 전국 6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시, 지방 27개 대도시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이어 이달 23일에는 전국의 모든 도시의 주요 편의점에서도 판매되면서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했다.
이 제품은 액상 카트리지를 디바이스에 결합한 후 전용 스틱을 넣어 흡연하는 방식으로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보다 연무량이 풍부해졌다. 또 외부에서 낮은 온도로 가열하는 방식이 적용돼 전용 스틱의 풍미를 높였고, 청소도 간편해졌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KT&G만의 독자 기술이 집약된 '릴 하이브리드'는 외부와 저온가열 기술과 전용스틱 끝부분에 'Y'자 형태의 구조를 채택해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 소비자의 불만족 사항이었던 낮은 연무량, 특유의 찐맛, 청소의 불편함을 개선했다"라고 말했다.
제품 권장소비자가는 11만원이다. KT&G는 제품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15만명에게 '뉴플랫폼 출시 기념 쿠폰(3만3000원)'을 발급하고 있으며,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7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용 스틱인 '믹스' 가격은 갑당 4500원, 액상 카트리지는 개당 500원이다.
'릴 하이브리드' 2종 제품 이미지. 사진/KT&G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