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석 달 만에 2200선을 회복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2.84포인트(1.05%) 오른 2206.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200선에 올라선 것은 작년 10월10일(2228.61) 이후 처음이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고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309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19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327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4% 이상 올랐고 철강금속과 건설업도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와 화학, 제조업, 운송장비, 기계, 의료정밀도 강세를 나타냈다. 통신업은 3.5% 내렸고 음식료품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4.31포인트(0.61%) 상승한 715.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81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14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아난티(025980),
셀트리온제약(068760),
파라다이스(034230)가 올랐고
CJ ENM(035760),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950160)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16.3원에 마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