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도 공세에 2200선 초반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06%) 떨어진 2204.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222.88포인트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의 매도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개인이 1175억원, 기관이 1714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2824억원 사들였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음식료품과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화학,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0.54%), SK하이닉스(000660)(-2.64%), LG화학(051910)(-2.90%), POSCO(005490)(-3.86%), SK텔레콤(017670)(-0.19%)가 약세였고, 셀트리온(068270)(1.8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4%), 삼성물산(000830)(0.42%), 한국전력(015760)(3.92%), 현대모비스(012330)(0.2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포인트(0.22%) 상승한 716.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506억원, 기관이 144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683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1%), 신라젠(215600)(6.05%), 바이로메드(084990)(0.91%), 포스코켐텍(003670)(0.34%), 에이치엘비(028300)(1.76%), 스튜디오드래곤(253450)(2.38%)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CJ ENM(035760)(-0.56%), 메디톡스(086900)(-0.35%), 펄어비스(263750)(-0.51%), 아난티(025980)(-4.14%) 등은 조정받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