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오는 27~28일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끈) 우리 측 대표단이 북한 측과의 생산적인 대화(실무협상)를 마치고 방금 (평양을) 떠났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과 평화 진전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간 회담 장소를 놓고 미국이 다낭, 북한이 하노이를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는 다낭 개최 가능성이 높았으나 비건 대표와 김혁철 전 스페인주재 북한대사 간 실무협상에서 하노이로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