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지난 6~8일 평양에서 김혁철 전 스페인주재 북한대사와 2차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의를 진행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카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나 협상 결과를 공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 카나스기 국장은 9일 진행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오찬 협의에서 "이번 북미 실무협의가 대화과정 전반에서의 추동력을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중요한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한미일 오찬 협의 후 이 본부장과 카나스기 국장은 별도 협의를 갖고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일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9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